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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길 따라 천천히 번지는 인생의 깊은 울림한글서예묵연회, 내달 4일까지 저지 먹글이 있는 집에서 제15회 회원전
'한글꽃 노래로 피어나다' 주제 작품 등 72점 공개
임청하 기자  |  purenmul@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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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5.21  16:5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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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병찬 작 ‘송강 정철선생_훈민가’.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각종 전시들이 많이 위축된 분위기 속에 제주시 한경면 저지문화예술인마을에서 붓길 따라 번지는 한글서예의 향연이 펼쳐진다.

한글서예묵연회(회장 오금림)는 22일부터 오는 6월 4일까지 저지문화예술인마을 내 먹글이 있는 집에서 ‘제15회 한글서예묵연회전’을 연다.

최근 한류문화가 확대되면서 한글 서예술이 다양한 형식으로 변모를 꾀하는 추세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한글서예묵연회 회원들은 또다른 장르를 개척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창작 세계를 넓히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한글꽃 노래로 피어나다’라는 주제로 각 회원들만의 독특한 서체는 물론 노랫말과 함께 완성한 서예작품들을 선보인다.

작품에서는 자유분방한 붓길을 따라 번지는 묵향과 더불어 노랫말과의 어우러짐을 엿볼 수 있다.

제주 현병찬 서예가와 함께 대한민국미술대전 등 전국 서예 공모전 초대작가들의 개인 작품 48점, 회원 합동작품 ‘제주어 노랫말’ 1점, 배너 작품 23점 등 총 72점이 전시된다.

특히 제주민요와 가곡, 가요 등 대중적인 요소를 풍부한 감성과 붓을 통해 다양한 한글 표현과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한글서예묵연회는 전통서예와 캘리그라피를 융합하면서 나아가 한글의 세계화, 대중화를 도모한다는 목적이다.

오금림 회장은 “우리가 부르는 노래에는 인생의 의미가 깊은 울림으로 담겨져 있다”며 “혼이 담긴 작가들의 작품을 눈과 귀로 음미하면서 멍든 가슴을 치유하고 위안을 받으며 여유를 찾고 행복을 선물받는 전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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