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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제주유나이티드가 초반 부진을 딛고 2연승으로 빠르게 순위를 회복하고 있다.
제주는 지난달 31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5라운드 안산그리너스FC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제주는 구단순위 4위로 뛰어올랐다.
양 팀은 초반부터 치열한 중원 싸움을 벌이다 제주가 강하게 전방 압박을 시도했고, 안산은 수비를 단단히 했다.
먼저 발톱을 드러낸 것은 제주였다. 전반 27분 중원에서 상대 공을 뺏어낸 뒤 바르게 역습에 나선 것이다. 제주 박원재가 오른쪽에서 올려준 공을 주민규가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제주는 후반 16분 안산 브루노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43분 강윤성이 중거리 슈팅으로 안산의 골망을 가르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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