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민선 작 ‘석류꽃 피는날’.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한 해 한 해를 넘으며 자신만의 독특한 작업세계를 구축해 온 작가들이 작품을 한 자리에 내놨다.

현인갤러리(관장 김형무)는 오는 12일까지 그룹 다미(DAMI)를 초대해 단체전을 개최하고 있다.

다미는 권시숙, 권혁란, 김성로, 김운규, 송민선, 송현미, 이경란, 이영실, 이재필, 이혜란, 정영모, 정인숙 등 중진작가 12명으로 구성된 미술 단체로 각종 전시를 통해 활발히 활동해 온 작가들 중 서로 교감을 이룬 작가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해 서울 종로구에 있는 장은선갤러리 기획전에 참여하면서 더욱 돈독해졌다.

현재 미학적인 구심점을 찾아 같이 활동하는 동료이면서도 각자 독자적인 미적세계를 추구하기 위해 결성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특정 주제없이 자연 등을 소재로 세상을 바라보는 작가들의 시선이 다채롭게 담긴 회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김형무 관장은 “다미 작가들 개개인이 좋은 인연이 되서 특별한 계기를 원하는 작가의 경우 초대전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