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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 생수업계 최초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자원순환 프로젝트, '다시 태어나기 위한 되돌림' 돌입
허영형 기자  |  hyh8033@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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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05  11: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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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제주삼다수가 음료업계 최초로 제주에 버려진 투명 페트병을 업사이클링하는 자원순환 모델을 구축한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지난 4월 환경부, 제주도, 효성TNC, 플리츠마마와 업무협약을 맺고, 제주삼다수를 비롯해 제주에서 버려지는 페트병을 수거해 재생원료로 탈바꿈시켜 새로운 가치를 지닌 제품을 만들어 내는 자원순환 프로젝트 '다시 태어나기 위한 되돌림'에 돌입했다.


과거 한시적으로 추진했던 것과 달리 이번 프로젝트는 연간 지속 진행된다.

개발공사는 제주도에서 소비되는 삼다수 페트병 등을 수거, 고품질의 재생섬유 원료(고급 장섬유용 칩)로 공급해 전혀 다른 품목인 가방으로 업사이클링 시킴으로써 국내 대표적인 자원순환 모델로 육성할 방침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국내 폐플라스틱 배출량이 매년 늘어나고 있지만 재생원료로의 활용이 저조해 해외에서 매년 10만t에 가까운 폐플라스틱을 수입하는 상황이다.

특히, 의류용 재생섬유(장섬유칩)는 불순물이 없는 투명한 페트병으로만 만들 수 있는데, 국내에서는 여러 종류의 플라스틱이 혼합 배출돼 재활용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같은 투명 페트병이라고 해도 몸통과 뚜껑의 재질, 접착제 종류 등에 따라 재활용 가능성이 상이한 것도 문제였다.

이에 개발공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산 페트병을 활용한 고급 재활용 원사 추출이 가능해지면서 기존보다 환경적 의미는 물론 품질 면에서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제품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자료=제주도개발공사 제공.

이번 프로젝트는 개발공사가 수거한 페트병을 리사이클 섬유를 생산하는 효성티앤씨에 공급하면, 효성은 이를 고급 장섬유로 만들고, 친환경 패션 스타트업인 플리츠마마가 이를 활용해 친환경 가방을 제작하는 구조로 진행되고 있다.

이를 위해 개발공사는 도내 재활용도움센터에 투명 페트병 별도수거 시설을 갖추고 무색 페트병의 별도 배출과 운반, 선별을 추진한다.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비영리단체인 '제주인사회적 협동조합'과 함께 무색 페트병 및 삼다수 페트병을 별도 선별 수거함으로써 재생원료 생산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삼다수 페트병을 업사이클링 한 제품은 이달 출시돼 소비자들에게 자연순환과 친환경 가치를 공유할 예정이다.

개발공사 관계자는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는 삼다수라 가능한 프로젝트”라며 “공사의 공익과 환경을 우선하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향후 다른 기업이나 브랜드들의 친환경 롤모델로 자리잡게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 기사는 제주도개발공사 지원으로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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