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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제주유나이티드가 송월FC를 4-0으로 제압하며 FA컵 3라운드 24강에 진출했다.
제주는 지난 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하나은행 FA컵’ 2라운드 송월FC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압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임찬울, 김현우, 이은범, 백동규다.
전반 10분 제주 김지운이 오른족 측면에서 찔러준 패스를 서진수가 골문 앞으로 돌려 놓았고, 이를 임찬울이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제주는 전반 39분 김현우의 추가골에 힘입어 격차를 더욱 벌려 나갔다.
이어 전반 40분 이은범이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를 확신했다.
제주의 골 소식은 여기서 그치지 않앗다. 후반 11분 왼쪽 측면 프리킥 찬스에서 키커로 나선 제주 이창민이 볼을 찼고, 이를 백동규가 골로 이었다.
경기를 완전히 장악한 제주는 송월을 계속 몰아세웠고,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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