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선두 한진선 4위·홍란 5위...‘랭킹 1위’ 고진영은 45위

고등학교 2학년 당시 제주에서 아마추어 초청 선수로 우승의 주인공이 된 김효주(25)가 다시 제주에서 정상에 섰다.

김효주는 7일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롯데칸타타 여자오픈에서 김세영(27)과의 연장전 끝에 우승했다.

김효주는 KLPGA투어 통산 11승 고지에 오른 선수다. 2016년 이후로는 좀처럼 우승 소식이 없었지만, 이번 우승으로 정상급 선수임을 입증한 셈이다.

한편 오지현(23)은 18번 홀에서 버디 퍼트가 빗나가는 바람에 1타 차로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하고 종합 17언더파 271타로 3위에 머물렀다.

대회 내내 선두를 달렸던 한진선(23)은 15언더파 275타로 4위, 홍란(34)은 14언더파 274타로 5위로 밀려났다.

7개월 만에 공식 대회에 얼굴을 비친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은 4언더파 284타로 공동 45위에서 대회를 마쳤다.

이 외에도 이정은(24)과 이소영(23), 최혜진(21)은 13언더파 275타로 나란히 공동 8위의 성적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