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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애인은 한라산 붉은 겨우살이정상기 사진작가 첫 개인전 ‘한라산 붉은 겨우살이’, 오는 7월 1~12일까지 KBS제주 1층서 열려
임청하 기자  |  purenmul@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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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27  12: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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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기 사진작가가 촬영한 ‘붉은 겨우살이’.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제주 사진작가 정상기씨의 첫 개인전이 내달 열린다.

‘한라산 붉은 겨우살이’라는 제목으로 오는 7월 1일부터 12일까지 KBS제주방송총국 1층 KBS홀에서 마련된다.

작가는 제주에 입도한 지 27년째로 20년간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어왔다.

한라산의 사계절을 직접 눈에 담아오며 그 과정에서 본 풍경과 조류, 꽃, 인물 등을 피사체로 삼았다.

이번 전시에서 그는 한라산에서 마주한 붉은 겨우살이를 사진을 통해 소개한다.

6년 전 영실에서 윗세오름까지 오르는 길목에서 붉은 열매를 처음 만난다.

그 열매는 바로 붉은 겨우살이의 것이었다.

붉은 겨우살이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한라산 1100고지 이상에 서식한다.

작은 키에 비례한 열매를 맺으면서도 생존의 강인함을 보여준다.

그는 붉은 겨우살이를 자신의 아름다운 애인이라고 표현하며 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다.

또 현무암을 상징하는 검은색과 붉은 겨우살이의 빨강색이 만든 강렬한 대비를 통해 세상 모든 이의 사랑을 닮았다고 전한다.

작가는 “직박구리새가 열매를 먹은 뒤 참나무에 앉아 배설을 할 때 배설물 속 씨앗이 가지에 붙어 뿌리를 내리고 기생할 나무와 하나가 돼 살아가는 겨우살이의 서사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전시 관람 시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한편, 전시장에 방문하는 관람객 중 10명을 추첨해 플라이강원㈜에서 후원한 제주-양양 왕복항공권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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