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 하귀파출소(소장 김종국)는 지난 25일 청사 신축을 위해 제주시 애월읍 애조로 234에 위치한 상귀리사무소 2층으로 이전한다.

　하귀파출소는 1949년 1월 30일 제주경찰서 하귀파출소로 업무를 개시해 1985년 6월 20일 현 청사를 신축한 이래 지금까지 35년 동안 현재 위치에서 애월읍 하귀리, 상귀리, 수산리 등 12개 행정리를 관할하며 제주도민들의 치안을 책임져 왔다.

　그러나 건물·시설의 노후화 및 제주의 해풍 등으로 인해 잦은 누전이 발생하고, 사무공간도 협소해 주민들에게 원활한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로 인해 주민들에게 더욱 향상된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청사 신축의 필요성이 꾸준히 대두됐고 제주지방경찰청장, 제주서부경찰서장, 하귀파출소장 등을 비롯한 경찰관계자들과 관계 기관의 노력으로 2019년 11월 12일 청사 신축 예산 5억2600만 원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고 12월 국회 본회의를 거쳐 확정됐다.

　공사기간은 29일부터 12월 중순까지이며, 해당 기간 동안 하귀파출소는 임시사무소에서 민원처리 및 112신고 출동 등 지역 치안을 공백 없이 처리할 것이다.

　하귀파출소 신축을 위해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하귀파출소는 이번 청사 환경개선을 통해 제주도민들에게 더욱 나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