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에 새로 개관 예정인 ‘스누피 가든’ 전경.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국내 최초로 캐릭터 ‘스누피’를 주제로 한 자연형 체험 테마 가든이 내달 제주에 문을 연다.

친환경 개발기업 에스앤가든은 오는 7월 17일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에 약 2만5000평 규모의 스누피 가든을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스누피 가든은 미국 만화가 찰스 먼로 슐츠의 연재만화 ‘피너츠’를 구현한 자연형 체험 테마 가든이다.

피너츠에 등장하는 스누피의 대사 ‘일단 오늘 오후는 쉬자’를 모티브로 제주자연에서 피너츠의 일상 속 재치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새로 조성될 가든은 피너츠 캐릭터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는 실내 공간과 특색있는 제주 식물을 체험할 수 있는 야외 가든으로 구성돼 일상, 모험과 도전, 고민, 용기, 사랑 등 11가지 일화를  재현할 예정이다.

스누피 가든은 기존 송당리에 위치한 오름, 암석, 토양 등 다양한 자원과 기후 및 지역적 특색을 살려 다양한 형태의 휴식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에스앤가든 관계자는 “누구나 다양한 휴식을 경험할 수 있게 하고 잠시나마 일상의 걱정과 고민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