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6회 제주도사진대전 대상작 신준철씨의 ‘기도’.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제46회 제주도사진대전 대상작에 신준철씨의 ‘기도’가 선정됐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도지회(지회장 이창훈, 이하 협회)는 제46회 제주도사진대전 심사결과를 1일 발표하고 대상에 신준철씨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대상작인 신준철씨의 ‘기도’는 국토 최남단 마라도에서 간절한 기도를 위해 성당으로 향하는 수녀와 신자의 모습을 진솔하게 표현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은상작에는 해녀들이 추위를 모닥불로 이겨내는 모습이 담긴 김환철씨의 ‘담소’, 용연음악제 행사 중 테우 위에서 펼쳐진 장면이 촬영된 박선희씨의 ‘공연’이 선정됐다.

특선작은 고순환씨의 ‘삶’, 양영민씨의 ‘불미작업’, 유정순씨의 ‘산사의 아침’, 이한정씨의 ‘공연1’, 조규남씨의 ‘한국의 미’, 황영훈씨의 ‘빛내림’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오후 6시 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아울러 협회는 올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전시를 연다.

이에 따라 입상작은 제주사진갤러리 누리집(http://www.gallery.jejupask.com)에서 감상할 수 있다.

협회는 온라인 전시에서 심사와 시상식 장면 등을 영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심사에는 김남규 제주도사진대전 초대작가가 심사위원장을 맡았고 심사위원에 김동민 대한민국사진대전 초대작가, 이석규 대한민국사진대전 추천작가, 도재수 울산광역시사진대전 초대작가, 김상부 제주도사진대전 초대작가, 임한규 제주도사진대전 초대작가나 나섰으며 한병률 한국사진작가협회 이사가 감독관으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