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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은 '제주섬'에서 책과 썸을 타자"제주시-동네책방네트워크-책섬추진위, 8월까지 도내 18곳 동네책방서 문화프로그램 진행
책방마다 개성 가득한 프로그램들로 채워져 기대
임청하 기자  |  purenmul@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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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01  15:2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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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터.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올 여름 제주 동네책방의 역할이 확장된다. 단순히 책을 파는 서점의 기능을 넘어 지역문화와 연계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들을 마련한다.

2020 제주 책방예술제 ‘책섬[썸ː]’이 이달부터 8월까지 제주 동네책방 18곳에서 펼쳐진다.

이번 책방예술제는 책섬[썸ː] 추진위원회(위원장 김현정)가 주최하고 제주시동네책방네트워크(대표 은종복), ㈜책여우, 제주시 문화도시센터(센터장 김병수)의 주관으로 지난달 12일부터22일까지 공모를 통해 참가할 동네책방을 선정했다.

선정된 동네책방은 미래책방, 시인의 집, 헌책방 제주동림당, 책약방, 제주풀무질, 아무튼 책방, 책자국, 북페이스 곰곰, 밤수지맨드라미, 보배책방, 그림책방&카페노란우산, 카페동경앤책방, 디어 마이 블루, 책방소리소문, 파파사이트, 그리고서점, 한뼘책방, 오줌폭탄이다.

책방예술제 주제인 ‘책섬[썸ː]’은 ‘아름다운 섬 제주에서 책과 썸을 타다!’라는 의미로 지역 특색에 맞는 동네책방의 역할과 함께 시민들과 즐거운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는 의미다.

행사 내용은 각 책방마다 개성이 깃든 북토크, 콘서트, 낭독공연, 작가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세부 프로그램을 보면 ‘동네책방 클래식 콘서트·낭독공연’, ‘그림책 만들고 인형놀이하는 김리라 작가 전시회’, ‘슬기로운 우도해녀 생활’, ‘한뼘씩 읽기’, ‘책방으로 떠나는 여름휴가’ 등이다.
모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10인 이하 소규모로 진행된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책방별 SNS나 제주시 문화도시센터에서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로 제주의 지역문화를 이끌어내고 동네책방에 활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은종복 대표는 “도내 바닷가 인근에 위치한 동네책방이 60여 곳인데 이 중 18곳이 뜻을 모아 처음 공동으로 행사를 열게 된 것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김병수 센터장은 “다양한 공간에서 운영자와 독자 간 정서와 취향을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과 지역과 어우러져 시민참여형 문화활동 등을 통해 동네책방이 제주문화를 지속시키는 자산이자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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