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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제주 역사·문화를 한눈에道 민속자연사박물관, 총서 제4집 ‘탐라록’ 발간
임청하 기자  |  purenmul@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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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01  15: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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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집 ‘탐라록(耽羅錄)’표지.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노정래,이하 박물관)은 박물관 역사자료총서 제4집 ‘탐라록(耽羅錄)’을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발간한 탐라록은 병와 이형상(1653~1733)이 지은 탐라록이다.

그가 1702년 제주목사로 부임한 이후부터 영천((永川)으로 돌아갈 때까지 약 15개월의 기록이다.

탐라록에는 이형상이 지인들과 주고받은 시문(詩文)들과 그가 제주목사로 재임할 당시 행적들에 대한 기록 및 소회, 고르지 못한 제주 날씨에 대한 이형상의 고민 등이 담겼다.

특히 그가 제주 전통 풍속을 유교화한 인물인 점에 비춰볼 때 위정자로서의 진면목을 엿볼 수 있다.

세부적으로 운문 120편, 산문 16편, 전문 4편, 간찰 2편, 총 142편으로 구성됐다.

이진영 제주학연구원 교열위원이 번역을 맡고 김익수 국사편찬위원회 제주시 사료조사위원이 감수했다.

박물관은 이번 발간된 탐라록이 조선 중기의 제주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노정래 관장은 “병와 이형상은 ‘탐라순력도(耽羅巡歷圖)’와 ‘남환박물(南宦博物)’을 통해 우리에게 친숙한 인물”이라며 “조선시대 286명의 제주목사 중 제주 전통문화에 변화를 준 인물로 제주사 연구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향후 박물관은 일반인은 물론 전문가들이 쉽게 사료(史料)에 접근할 수 있도록 역사자료총서 발간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박물관은 2017년부터 소장자료 중 역사·학술적 가치가 높은 자료를 번역해 책자를 발간해 온 가운데 그간 발간된 역사자료총서 1~3집은 이형상 제주목사와 관련한 간찰 모음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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