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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여름휴가’ 제주여행 피한다제주관광공사 설문조사...가을·봄 급부상
밀집된 공간 기피...“마케팅의 변화 필요”
윤승빈 기자  |  sb@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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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01  17: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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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제주여행을 계획하는 관광객들이 극성수기인 여름을 피해 가을과 봄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향후 제주여행 계획 설문조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5일부터 8일까지 향후 1년 제주여행을 계획하는 관광객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향후 1년 제주여행을 계획하는 시기로 ‘가을’과 ‘내년 봄’을 선택한 비율이 각각 40.5%와 40.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 휴가’의 응답률은 24.3%에 그쳤다.

올해 제주여행은 여름이 아닌 가을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코로나19 여파로 여행객들이 최성수기인 여름휴가 시즌의 여행을 주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제주여행의 전염병 안전성에 대해서는 65.6%가 ‘안전하다’고 응답했다.

제주여행을 선택하는 이유로는 ‘해외여행 대체지로 적절해서’가 51.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청정한 자연환경이 47.1%로 뒤를 이었다.

특히 앞서 공사가 실시한 황금연휴 제주여행 계획 설문조사에서 ‘청정한 자연환경’이 35.3%의 응답률을 보인 것과 비교해 10%포인트 이상 높은 것을 미뤄 코로나19 사태 속 ‘청정 제주’ 이미지가 여행지 선택에 중요한 이유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제주여행에서 우려되는 사항으로는 ‘타관광객의 개인방역 준수 정도’가 48.6%, ‘밀집된 공간에서의 실내감염’ 42.9%, ‘공항·비행기·항만·선박에서의 감염 우려’ 35.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응답자들의 제주여행 예상 체류기간은 평균 4.03일이며, 1인당 지출 비용은 평균 37만477원으로 내다봤다.

주요 교통수단으로는 렌터카가 87.3%로 버스(6.8%), 택시(4.2%), 전세버스(0.6%)를 크게 앞질렀다.

방문 예정 지역은 성산일출봉이 57.1%로 가장 높았고, 오름 및 한라산 49%, 우도 46%, 중문관광단지 38.5%, 한담해변 37.2%, 이중섭거리 30.3%, 함덕해변 30%, 용담해안도로 26.3%  등의 순이다.

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밀집시기, 밀집지역 등을 피해 안전하고 청정한 여행지를 찾으려는 성향이 뚜렷해질 것”이라며 “가을과 봄의 관광객 분산을 고려한 방역 및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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