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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데이트 폭력 문제 심각…“신고해야”지난해 1366 상담 300여 건 접수…경찰, 집중신고기간 운영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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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01  17: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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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제주지역 데이트 폭력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경찰이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 피해 신고를 독려하고 있다.

1일 여성긴급전화1366 제주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센터에서 이뤄진 상담건수는 1만1120건으로 이 중 데이트 폭력 상담은 321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경찰에 접수된 데이트 폭력 신고건수는 2016년 118건, 2017년 199건, 2018년 638건으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데이트폭력 신고 건수의 급증으로 검거 인원도 늘었다. 검거된 인원은 2016년 109명, 2017년 100명, 2018년 128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데이트 폭력 문제는 폭행·상해를 넘어 중대범죄인 살인과 성폭력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어 전국적으로 심각한 범죄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경찰은 데이트 폭력이 중대범죄로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한다.

경찰청은 데이트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이달부터 2개월간 ‘데이트 폭력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경찰청은 집중 신고기간에 여성들이 자주 이용하는 온·오프라인 공간에서 데이트폭력의 위험성을 알리고 신고를 유도하기로 했다.

또 ‘여성긴급전화 1366’을 운영하는 여성가족부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경찰 신고 절차와 피해자 보호 제도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경찰은 가해자 폭력에 대항한 피해자 행위는 정당방위 적용을 검토하기로 했다. 피해자에게 스마트워치를 제공하고 전문기관을 연계해주는 한편 긴급 생계비·치료비 등도 지원할 방침이다.

경찰청은 “데이트 폭력은 사랑싸움이 아닌 용인될 수 없는 범죄”라며 “경찰을 믿고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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