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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개장…피서객 방역 실천 ‘글쎄’1일 제주도 지정해수욕장 11곳 개장…예방·확산 방지 전력
파라솔 2m 간격 두고 배치 마스크 착용 준수 현수막도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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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01  18: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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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오후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간격을 두고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이서희 기자

[제주신문=이서희 기자] 1일 제주도 지정해수욕장 11곳이 일제히 개장했다.

이날 개장한 제주도 지정해수욕장들은 내달 31일까지 두 달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이 중 이호와 함덕, 김녕, 협재해수욕장 4곳은 오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한 달간 연장개장한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야간개장이 폐지되면서 야간개장 시간인 오후 9시보다 1시간을 줄인 오후 8시까지 개장한다.

앞서 제주도는 해수욕장 개장에 따른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발표하고 샤워장과 탈의장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인 경우 입장 전 발열 검사를 받고, 이용객 일지를 작성하도록 했다. 파라솔도 2m 간격을 두고 설치하도록 했다. 또 코로나19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물 밖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고했다.

1일 오후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에는 개장일에 맞춰 나온 도민들과 관광객들을 찾아볼 수 있었다. 피서객들이 그리 많진 않았지만 맑은 날씨로 인해 해수욕을 즐기는 도민과 관광객들이 눈에 띄었다. 일부 피서객들은 미리 준비한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즐기기도 했다.

해수욕장 곳곳에는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 준수를 상기시키는 현수막이 걸려있었다. 피서객이 몰리지 않아 방문객들은 띄엄띄엄 간격을 두고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고 물 밖에서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더운 날씨 탓인지 마스크를 벗은 채 백사장을 걷는 방문객의 모습도 포착됐다. 더군다나 피서객을 상대로한 발열체크도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일부 시민과 관광객들은 해수욕장 밀집도가 높아질 경우 개인방역 수칙 준수가 잘 지켜지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장모(37·경기도 성남)씨는 “해수욕장이 야외고 넓은 탓에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크진 않겠지만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고 사람이 몰리면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어려울 것 같다”며 “해수욕장이 넓기 때문에 방역도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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