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제주시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안 찾아가는 지방세 환급금 찾아주기’ 일제 정리기간을 운영해 총 3700만원을 시민 에게 돌려줬다고 2일 밝혔다.

세 달간 돌려준 주요 환급세목 및 사유·금액현황을 보면 자동차세 소유권 이전 1800만원, 지방소득세 국세경정 400만원 등이다.

제주시는 이번 일제 정리기간동안 미환급자들을 대상으로 안내문 재발송과 정기분 자동차세 일괄충당, 체납 지방세·세외수입에 대한 추심충당, 기존 환급계좌·자동이체계좌 조회 지급, 미환급자 휴대폰 등 연락처 조회 후 환급안내 문자 발송, 반송안내문에 대한 주소 조회 후 재송달 등을 다각적으로 전개했다.

지방세 환급금 신청은 시청을 방문하지 않아도 전화(728-2402)나 ARS(1899-0341) 신청, 인터넷(위택스) 신청, 지방세 환급계좌 사전등록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로 인해 제주시는 시민들의 접근성이 높아짐에 따라 신청도 늘어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제주시는 지방세 미환급금 중 반환 결정일로부터 6개월이 지나고 10만원 이하인 경우 정기분 세금에서 차감해 부과하는 방식으로 환급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납세자의 세금 부담을 덜고 신뢰받는 세무행정 구현 등 적극적인 행정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