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제주도체육회가 올해 제주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전국대회 및 국제대회를 치르지 않을 전망이다.

제주도체육회는 최근 회원 종목단체 사무국장 회의를 진행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하반기 종목단체 사업 추진에 대한 협의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도체육회는 전국 및 국제대회 개최의 경우 올해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를 대비한 대회 유치 계획 수립을 중심으로 업무를 전환해 나가기로 했다.

전국 및 국제대회 참가와 관련해서는 전문체육 등록 선수 대상 제한 범위 내에서 출전을 지원할 방침이다.

전국체전 순연이 유력해짐에 따라 선수 훈련 역시 팀별 및 개별적 차원의 자체 훈련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종목단체 심판 강습회 등 단체별 경기 및 심판 운영에 따른 실무 교육 등은 30인 이하 소규모 단위로 방역 지침에 따라 진행하는 방침을 내놓았다.

이 밖에도 도민 생활체육 프로그램 등은 공공체육시설 개방단계에 따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