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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제주유나이티드가 공민현의 3경기 연속골에 힘입어 안양 원정에서 승리를 거뒀다.
제주는 지난 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안양FC를 2-1로 격파했다.
제주는 경기 시작과 함께 안양 김경민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예상치 못한 일격을 받은 제주는 바로 응수에 나섰고, 전반 6분 이창민이 강렬한 발리슛으로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되돌렸다.
남기일 감독은 전반 28분 승부수를 던져 서진수를 빼고 이날 경기 전까지 안양을 상대로 3골을 터뜨렸던 공민현을 교체 투입했다.
남 감독의 기대에 부응한 듯 공민현은 전반 32분 김영욱의 크로스를 가볍게 마무리하며 FA컵 포함 3경기 연속 골을 만들어 냈다.
이후 안양의 반격이 이어졌지만, 제주는 흔들리지 않고 승리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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