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제주도가 한라산국립공원내 조리용 발열팩 사용을 금지한다.
제주도는 6일 한라산국립공원 내 발열팩과 해먹 사용을 금지하는 ‘한라산 국립공원 내 제한행위’를 공고,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한행위 지정은 한라산 국립공원 내 조리용 발열팩 사용, 해먹 설치 등으로 인해 자연훼손 및 탐방객 피해가 발생되고 있어 제안됐다.
도는 한라산국립공원 전지역을 대상으로 조리용 발열팩 사용과 해먹 설치를 제한했으며, 단 발열팩의 경우 영실휴게소.1100고지 휴게소.성판악휴게소 및 관음사지구 야영장에서의 사용을 허용했다.
만약 이를 위반할 경우 ‘자연공원법’ 제86조(과태료) 및 동법시행령 제46조에 규정에 의거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1년 단위로 1차 위반 10만원, 2차 20만원, 3차 30만원)가 부과된다.
한편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014년 12월 국내 22개 국립공원 내 제한 행위에 발열팩과 해먹 설치를 추가했다. 하지만 국립공원 중 유일하게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한라산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온 바 있다.
<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