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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제주유나이티드가 오는 12일 부천FC와 ‘리턴 매치’에 나선다.
제주는 이날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0’ 10라운드 홈경기로 부천과 격돌한다.
제주는 지난 5월 부천과의 사상 첫 맞대결에서는 경기 종료 직전 주민규의 극적인 결승골로 승리를 거두며 3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서 탈출한 바 있다.
하지만 부천은 여전히 부담스러운 상대다. 공민현, 임동혁 등 부천 출신 선수들의 연고지 이전에 따른 ‘불편한 관계’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공민현은 최근 FA컵 포함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물오른 득점감각을 보여주고 있으며, 임동혁 역시 수비수이면서도 스트라이커의 역할을 다해내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남기일 감독은 “선수들간 유대관계가 좋다. 서로가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며 “상대가 부천이든 어디든 좋은 결과를 자신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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