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용담1동 도시재생 뉴딜 사업 계획도.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제주시 용담1동이 도시재생에 착수한다.

제주시는 최근 30년간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노후 건축물 증가로 도시가 낙후되면서 쇠퇴 현상을 보이고 있는 원도심 서부지역인 용담1동 지역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용담1동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오는 14일 오후 7시 용담1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용담1동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

제주시는 주민공청회에서 지역주민과 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의견 수렴을 통해 용담1동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용담1동 도시재생 뉴딜 사업은 국비 110억원, 지방비 74억원 등 총 사업비 184억원을 투입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추진을 목표로 이뤄진다.

제주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시행 예정인 2021년도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응모할 계획이다.

응모될 사업계획을 보면 ▲장기미집행 용담공원 조성 ▲문화예술공간 조성 ▲주거취약지 정비 ▲지역문화학교 운영을 포함한 주민역량 강화사업 등이 기재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국토부의 뉴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 서문시장 등 지역상권이 활성화되고 안전하고 쾌적한 마을환경이 조성,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용담1동 지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공청회에 참여하려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참석자 명부 작성, 개인 간 거리 유지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