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제주마 차세대 에이스를 결정짓는 ‘제주마더비’가 오는 18일 시행된다.

한국마사회 제주경마공원은 18일 제4경주로 1100m의 ‘제주마더비’ 대상경주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제주마더비는 3세 제주마에게 출전기회를 한정하는 경주로, 순위상금 1억2000만원을 내걸고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이번 제주마더비의 최고 관심마는 ‘오라스타’다. 5전 5승의 오라스타는 2세 데뷔 이후 한번도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특히 작년 제주마더비 우승에 이어 마주협회장배, 도지사배까지 석권하며 제주마 최강으로 자리잡은 백호평정의 자매마라는 점도 눈여겨 볼 만 하다.

이에 대항하는 ‘초시대’, ‘미래황제’는 각각 3세 제주마 중 1, 2위의 레이팅을 보유하고 있는 기대주다.

지난해 ‘브라더스컵’ 우승마인데다 6연승을 기록 중인 초시대 등 그동안 보여준 활약에 비춰 우승까지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