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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가 코로나19 여파로 결국 취소됐다.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 및 전 국민 방역활동 동참을 위해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를 취소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25회를 맞는 이번 대회가 취소된 것은 1997년 IMF사태 이후 두 번째다.
협회는 당초 지난 5월 24일 개최 예정이었던 축제를 오는 9월로 연기한 바 있지만 제주지역 ‘n차감염’ 발생 등 상황이 악화되자 불가피하게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참가신청자에 대한 참가비 환급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다함께 달리는 제주관광, 도약하는 제주관광의 의미를 담아 대회를 준비하고 있었지만 여건상 부득이하게 취소했다”며 “내년 5월에는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어우러지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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