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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과밀학급 얼마나 심하길래...코로나19로 불거진 최우선 과제일반고 절반이 해당...중학교도 전국 상위권
교원들도 해소 주문...정부-교육청 해결 주목
윤승빈 기자  |  sb@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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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30  17: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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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코로나19 사태 이후 과밀학급 문제가 제주교육의 최우선 해소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30일 한국교육개발원의 ‘2019년 교육통계’에 따르면 제주지역 일반고 중 학생 31명 이상인 학급은 전체 539학급 중 260곳에 달한다.


비율로 따지면 48.2%로, 전국 평균 15.9%를 훨씬 상회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학급당 학생 수가 31~35명인 학급은 151곳, 36~40명인 학급은 95곳에 달했다. 41~50명인 학급도 14곳이 존재했다.

도내 중학교 역시 과밀학급 비중이 전체 715학급 중 148곳으로 20.8%를 기록, 경기(46.3%), 충남(29.9%), 인천(27.6%), 대전(23.5%)에 이어 높은 수치를 보였다.

다만 도내 초등학교의 경우 과밀학급 비중이 5.2%로 비교적 낮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사회적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가 지난 스승의날을 앞두고 진행한 조사에서 제주지역 교원 48.1%가 ‘학급당 학생 수 감축’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제주지부는 “학급당 학생 수 감축에 대한 요구는 현재 코로나19 상황에서 과대학교 및 과밀학급 무제가 여실히드러나고 있는 것을 반영하고 있다”며 “학교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국가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밀학급 해소 문제는 도교육청 차원에서도 교육부에 줄곧 건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이석문 교육감은 지난 29일 유은혜 교육부장관과 만나 자리에서 “과밀학급으로 코로나19 대응에 어려움이많다”며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교원 정원 증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과밀학급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만큼, 정부와 도교육청이 어떤 결과를 도출해 낼지 제주교육가족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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