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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 또 다시 제동제주도개발사업심의위, 사업 현실성 의문…계획 재수립 요구
허영형 기자  |  hyh8033@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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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8.02  16: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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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다양한 논란을 빚으며 수 년째 표류하고 있는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에 또 다시 제동이 걸렸다.

제주도 개발사업심의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제주도청에서 회의를 열고 사업자 측이 제출한 제주오라 관광단지 조성사업 계획서를 심의했다.

이날 심의위는 국내의 여건변화를 반영해 사업계획서를 전면적으로 재수립할 것을 주문하며 ‘재검토’ 결정을 내렸다.

심의위원들은 심의 과정에서 사업계획의 현실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수익성 등에 대한 내용 보완이 없다면 의결할 수 없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번 재검토 결정으로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 인·허가 절차는 지난 자본검증으로 인한 절차중단에 이어 또 다시 장기간 멈춰서게 됐다.

오라관광단지 사업은 5조2180억원을 투입, 제주시 오라2동 일대 357만5000여㎡에 관광호텔, 휴양콘도 등 숙박시설과 대형 쇼핑센터 등 상업시설, 워터파크, 골프장 등을 조성하는 제주 최대 규모의 복합관광단지를 조성 사업으로 계획됐다.

하지만 중산간 난개발과 자금조달 문제가 제기되면서 ‘자본검증’이 이뤄지게 됐다.

제주도는 지난 2017년 6월 제주도의회의 자본검증위원회 구성을 통한 자본검증 요청을 받아들여 같은해 12월 자본검증위원회를 구성해 지난해 10월까지 2년간 자본검증을 실시했다. 자본검증위원회는 사업자측의 자료 소명 등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최종 ‘불충족’ 판단을 내렸다.

자본검증위의 ‘불충족’ 판단에도 불구하고 사업자측은 최근 투자자인 화융그룹의 재무제표와 자본 조달 등 자료를 제주도에 제출했고, 개발사업심의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같이 심의된 제주자연체험파크 개발사업은 휴영시설 조성 시 자연녹지공간을 최대한 확보할 것을 부대의견으로 제시하면서 원안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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