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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위협 떠올라도 연구기반 ‘미흡’제주대, 수목진단센터 유치 번번이 실패
연구 토대 마련 시급...교과목 개발 추진
윤승빈 기자  |  sb@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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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8.02  17: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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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최근 소나무재선충병 뿐 아니라 벚나무 빗자루병, 담팔수 위황병 등이 제주 산림자원에 새로운 위협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제주지역 대학에는 수목관련 연구나 인력양성을 위한 전문기구가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2일 제주대에 따르면 지역 수목진단센터는 생활권 수목진료의술 발전촉진 및 지역별 특성화된 수목진료 전문조직을 육성하는 기관이다. 센터는 산림보호법 시행령 제12조 제2항에 따라 국립산림과학원이 심사해 산림청이 지정한다.


수목진료 관련 전문가 양성, 친환경 방제기술 개발·보급 등 전문적 수목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만, 전국 거점국립대 중 제주대에만 존재하지 않는다.

앞서 지난 5월에는 부산·울산권, 전남권, 제주권을 대상으로 나무의사 및 수목치료기술자 양성기관 지정 공모가 있었지만, 제주대는 예산 및 인력이 미흡해 참여하지도 못했다.

지난해에도 수목진단센터 설치 및 운영을 위한 예산을 요청했지만, 반영되지 못한 상황이다.
제주대는 지난달 제주도 수목진단센터 예산 반영을 요청하는 공문을 산림청에 보내놓은 상태다.

하지만 제주대에 수목 연구 기반을 마련하지 않는 이상 매번 같은 결과를 낳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따라 제주대는 수목진단센터 설치를 위한 센터 운영 필요 관련 교과목으로 ‘수목의학 및 실습’을 개발해 개설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대 관계자는 “제주도는 한라산을 중심으로 산림 경관자원이 중요한 지역 자산인 지역”이라며 “수목관련 연구나 인력양성을 위한 전문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동순 제주대 식물자원환경전공 주임교수는 “수목진단센터 설치를 통해 지역 생활권 수목진료의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며 “향후 기반이 형성되면 나무의사 양성기관도 유치, 도내 나무의사 준비생들의 교육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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