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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예술에 재미를 버무리다예술단체 비플, 7~8일·11~12일 전시체험 오픈 스튜디오 '노크' 운영
작가 개성 담은 '방' 꾸며
관객들과 대화 시도 '관심'
임청하 기자  |  purenmul@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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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8.02  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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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터.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도내에서 활동하는 20대 청년작가들이 예술에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색다른 소통 공간을 마련했다.

예술단체 비플(Beeple)은 오는 7~8일과 11~12일 총 4일간 제주시 연북로 74 세화빌딩 6층에서 전시 체험 오픈 스튜디오 ‘Knock(노크)’를 운영한다.

스튜디오 제목처럼 문을 두드리는 ‘노크’를 통해 예술가와 관람객 간 소통을 시도한다는 의미다.

20대 제주 청년작가 8명이 참여하는 이번 오픈 스튜디오 공간은 각 작가의 성격에 맞게 연출된 방들로 구성됐다.

각 작가의 방에 들어서면 작업공간과 작품뿐만 아니라 작가와 함께하는 게임, 미션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작업공간에 입장하기 위해 문을 두드리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작가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갖게 된다.

앞서 참여 작가들은 관람객들이 대부분 예술이 어렵다기보다 재미 요소가 없어서 접근하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했다.

또 국내 타 지역에 비해 인구가 적은 제주의 경우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역시 적다는 점, 관람객과의 소통을 위해 제작된 오픈 스튜디오가 소통이 없고 보여주기만 하는 관람 예술의 형태로 변질됐다는 점에 주의를 기울였다.

이에 이번 오픈 스튜디오에서 소통할 수 있는 장치와 즐길 거리를 넣는 실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관람객뿐만 아니라 작가들의 실정도 착안했다.

다수 미술 전공 학생들이 작품 제작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지만, 이때문에 예술 활동 경험이 부족해지고 창작 시간이 줄어들면서 결국 졸업 후 작업을 포기하는 현실이다.

이번 행사로 20대 청년작가들의 예술 활동 경험을 만들고 나아가 청년들이 시도하고 보여줄 수 있는 예술로 관람객들과 소통해 청년예술층을 만들겠다는 목적이다.

자세한 사항은 비플 공식 인스타그램(@beeple_official)을 참고하면 된다.

문의=010-5621-7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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