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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달라진 '화산섬' 제주의 모습이재정 작가 서울서 개인전
왜소해진 일상 사진 선보여
임청하 기자  |  purenmul@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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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8.02  17: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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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정 작 ‘New Beginning 2’.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코로나19로 달라진 제주의 모습을 정원에 빗댄 작가의 전시가 서울에서 마련되고 있다.

이재정 제주 사진가의 일곱번째 개인전 ‘About the Size_사라진 정원(庭園)’이 오는 31일까지 서울 올브갤러리에서 개최되고 있다.

전시 제목 ‘사라진 정원’은 흙, 돌, 물, 나무 등 자연재료와 건축물 등으로 구성된 기존 정원과 다른 모습의 정원, 즉 기능 또는 주거의 보조기능만 남았다는 점에서 비롯됐다.

작가는 코로나19 이전 시대에 일상에서 마주했던 자연, 여행, 휴식, 소풍 등이 사라졌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화산섬 역시 ‘사라진 정원’에 가깝다고 느꼈고, 코로나19로 인해 왜소해진 일상을 사진작품 22점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번 전시는 ▲Figurative Imagery ▲About the Size ▲New Beginning라는 3개 주제로 구성됐다.

‘Figurative Imagery’는 곶자왈과 오름 속에 존재하는 두 여성을 통해 아름다움에 대한 무게를 암시한다.

또 제주 마(馬)를 통해 여성에 관련 없는 것을 분리하거나 남성을 가리키는 이미지들을 연결한다.

‘About the Size’는 화산섬 고유의 사라지는 정체성에 대한 회한을 의미하고 ‘New Beginning’은 스스로를 죽이고 새로 시작되는 코로나 시대를 은유한다.

소멸되고 있지만 완전히 없어지진 않을 것이라는 기대와 희망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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