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장성철 미래통합당 제주도당위원장은 5일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도당 혁신 방안마련을 위한 혁신위원회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도민들은 미래통합당을 향해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도당 운영의 판단 기준은 오로지 도민의 이익과 제주발전에 두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도당이 처한 현실은 녹록치 않다. 도의회 의석수도 매우 적어 민주당의 독주를 견제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총선 패배로 미래에 대한 전망을 이야기하는 것이 버겁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도당에 주어진 역사적 책무는 결코 작지 않다”며 “문재인 정권의 폭주와 실정을 견제하고 막아내야 한다. 2022년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기반을 굳건하게 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위원장은 “이를 위해 도당 운영의 3대 방향을 정했다”며 “현장 당원조직을 강화하는데 역점을 두겠다. 구체적인 현안에 대한 합리적 대안 제시 정책 기능을 강화하겠다. 도당의 재정적 토대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장 위원장은 “도당 차원에서 혁신위원회를 구성해 한시적으로 운영하고자 한다”며 “미래통합당 도당에 대한 도민들과 당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