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단법인 마로의 탐라순력도 공연 모습.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제주 전통가무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창작공연을 보여주는 ㈔마로가 세종시에서 제주문화의 가치를 알린다.

㈔마로는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세종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2020 세종특별시 공연장상주단체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공연장상주단체 페스티벌은 지역 예술단체의 안정적인 창작활동 지원과 공연장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3개 세종시 상주단체 및 3개 타 시·도 단체가 교류형태로 참여한다.

마로는 세종시 공연장상주단체인 퓨전국악그룹 ‘풍류’와 교류하는 일환으로 15일 개막 공연과 18일 교류협력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개막 공연은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희망’을 주제로 선보인다.

공연에서는 1막 ‘청배’와 ‘풍년을 드리옵니다’, 2막 ‘꽃이 지면 아니되옵니다’, 3막 ‘나를 찾으면 되옵니다’로 진행되며 풍류와 함께 연주와 춤을 곁들여 보여줄 예정이다.

교류협력 공연에서는 세종시와 제주도, 특별한 시·도의 만남으로 전개되는 ‘탐라순력도: 다채로운 꿈’을 전개한다.

공연은 탐라순력도에 상상을 가미해 탄생한 새로운 창작 무대예술로 두 단체의 선율과 타악, 춤, 소리 등과 미디어 아트 영상이 결합, 300년 전 옛 제주 풍속과 예술을 흥미롭게 표현한다.

한편, 2020 세종특별시 공연장상주단체 페스티벌은 세종시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