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가격업소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저렴한 가격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선정은 상·하반기로 나눠 1년에 2회 모집공고를 하고 있다. 응모한 업소를 대상으로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에서 현지실사 평가를 해 최종적으로 선정한다. 현재 착한가격업소는 제주시에는 112곳이 등록돼 있다.

　실제로 물가안정에 기여해 온 업소를 엄선하기 위해 가격과 관련된 기준을 대폭 강화했기에 지역의 평균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업소, 최근에 가격인하 또는 동결업소 등은 심사·평가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종사자 친절도 및 영업장 청결도 역시 중요한 선정기준이다. 아울러, 각종 정부시책에 적극 호응하는 업소는 평가 시 유리하다. 위생모범업소로 선정됐거나 최근 3년 이내 지역사회 봉사실적이 있는 경우, 또한 에너지 절감실적이 있는 경우 가점을 부여받게 된다.

　착한가격업소로 선정이 되면 명패와 선정서를 교부받게 된다. 매월 최대 50t까지 상수도 사용료를 감면을 받을 수 있고 업소별 맞춤형 물품 또는 종량제봉투를 지원, 중소기업육성기금의 경영안정자금에 대해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도 있다.

　도두동 착한가격업소는 테왁식당, 도두해녀의집, 요메기섬 이 등록돼있으며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하고 블로그에도 맛에 대한 평가를 많이 남기고 있는 추세다. 또한 도두동 직원들은 점심시간을 이용, 코로나19 경제위기에 위축된 착한가격업소를 방문해 위로 및 격려를 아끼지 않으며 자생단체들도 착한가격업소 이용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