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오는 9월 1일부터 제주절물자연휴양림 시설사용료가 인상된다.

제주시 절물생태관리소(소장 문성호)는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 입장료 및 시설사용료 기준’이 개정 고시됨에 따라 입장료와 시설사용료의 현실화를 통해 효율적인 관리와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입장료는 기존과 같이 적용하되 면제대상을 읍면동에서 시군구로 범위를 확대한다.

주차료는 현행 경차 1000원에서 1500원으로, 중·소형차 2000원에서 3000원, 대형차 3000원에서 5000원으로 변경된다.

객실료는 4~12인실 기준 3만7000원∼18만원대에서 4만원~21만4000원으로 인상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자연휴양림 조성 위탁 계약에 따라 예약시스템 정비, 이용요금 변동사항 홍보, 제반 절차 이행 등 준비 작업을 거쳐 9월부터 적용 예정”이라며 “이번 요금 현실화를 계기로 시민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절물자연휴양림으로 거듭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