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최근 조직개편을 단행한 제주문화예술재단의 후속 인사조치를 두고 일부 재단 직원들이 반발하고 있다.

재단 근로자위원회는 18일 성명서를 통해 “이승택 이사장이 14일 단행한 조직개편과 인사는 직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없음은 물론 진정한 재단의 혁신을 위한 것인지 의문을 갖게 한다”며 “현재 전문성을 지닌 외부기관으로부터 경영 진단을 받고 있으나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실험’이나 다름없는 대규모 조직개편과 인사발령으로 인한 다양한 리스크 발생 우려가 있으며 그 위험은 모두 도민과 예술인이 감당하게 될 것”이라며 “이달 말 나올 경영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조직개편과 인사발령 재검토를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