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신문=윤승빈 기자] 리그 선두로 등극한 제주유나이티드가 8월 ‘홈 3연전’ 전승에 도전한다.
제주는 오는 29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0’ 17라운드 홈경기로 FC안양과 격돌한다.
‘홈 3연전’에서 안산그리너스와 부천FC1995를 차례로 격파한 제주는 수원FC를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선 상태다.
다만 상대인 안양 역시 최근 2승 1무로 3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는 등 기세가 등등하다.
이에 맞서는 제주의 경우 지난달 안양과의 원졍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둔 바 있기 때문에 보다 자신감 넘치게 경기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당시 전반 32분 결승골을 터뜨린 선수가 공민현이다. 올 시즌 14경기에 출전해 팀내 최다골,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는 공민현은 안산전과 부천전에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특히 공민현은 과거 부천 시절에도 안양을 상대로 3골을 뽑아내는 등 안양전에 강하다는 것이 제주의 설명이다.
공민현은 “그동안 안양을 만나면 득점이 많이 터졌다. 이번에도 팬들에게 골을 선물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남기일 감독은 “공민현이 들어가면 뭔가 일어날 것 같은 예감이 든다”며 “이번 안양전에서도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