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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가 비상경영 체계에 돌입했다.
제주본부는 지난 1일부터 무고객 경마를 잠정 중단하고 전 직원 휴업 시행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앞서 마사회는 지난 6월 19일부터 보유재원을 활용해 무고객 경마를 재개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정부 방역지침이 강화됨에 따라 전 직원 휴업과 경마 중단을 결정하게 됐다.
전 직원은 주 3일 휴업에 들어가며, 업무공백 최소화를 위해 교대 휴업의 형태로 운영된다.
한편 제주본부 경마 매출액은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147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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