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
기획특집탐라 돌하르방 역사 설화 길따라
제주-로렐라이시 발전·공동번영 동반자 염원 담아12. 해외에 나간 제주돌하르방 ① 독일 로렐라이
제주신문  |  jejupress@jejupres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09.03  15:05:29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용담 어영공원에 세워진 로렐라이 요정상.

□ 독일
 유럽 중부에 있는 나라로 1871년 프로이센-프랑스 전쟁을 거쳐 독일제국으로 성립됐다. 제2차 세계대전 후인 1949년 독일연방공화국(서독)과 독일민주공화국(동독)으로 나뉘었다가 1990년 통일됐다. 정식명칭은 독일연방공화국이고 북쪽으로 북해·발트해에 면하고 덴마크와 접하며, 동쪽으로 폴란드·체코, 남쪽으로 오스트리아·스위스, 서쪽으로 프랑스·룩셈부르크·벨기에·네덜란드와 접한다. 국경선 안쪽으로 알프스산맥·라인강·다뉴브강·슈바르츠발트산맥이 자리하고 있다. 행정구역은 16개주(구 동독지역 5개주)로 돼 있다. EU(유럽연합)의 창설국이며 EU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다.
 

□ 로렐라이
 로렐라이(독일어  Loreley)는 요정의 바위로, 독일의 라인란트팔츠 주 장크트고아르스하우젠 근방의 라인강 오른쪽 기슭에 솟아 있는 커다란 바위다. 높이 132m로 로렐라이는 ‘기다림의 바위’라는 뜻이다. 이 바위를 처음 소재로 다룬 문학 작품은 작가 C. 브렌타노(1778∼1842)의 설화 시인데, 라인강을 항해하는 뱃사람들이 요정의 아름다운 노랫소리에 도취돼 넋을 잃고 그녀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동안에 배가 물결에 휩쓸려서 암초에 부딪쳐 난파한다는 줄거리다. 
 
□ 로렐라이 언덕 위 제주돌하르방
 “제주시는 독일 로렐라이시와의 우호협력 관계가 지속적으로 증진되기를 기원합니다. 그 우정의 징표로 제주시의 문화상징인 이 제주돌하르방을 로렐라이 시민들에게 기증합니다. 문관과 무관이 한 쌍으로 이뤄지는 제주돌하르방은 마을을 지켜주는 수호신 기능과 함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제주시민들의 간절한 소망이 담겨져 있습니다. 로렐라이시의 무궁한 발전과 공동번영을 위한 동반자로서 영원히 함께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2009년 11월 28일 
 대한민국 제주시장 강택상 
 돌하르방 제작자 대한민국 명장 장공익(출처=기념석비)
 
 독일을 두 번이나 수십일(설화와 통일자료 수집 및 풍경 생활상 통일기록 사진 촬영 차) 다녀오며 로렐라이 언덕을 꼭 다녀오리라 다짐했지만 여의치 못했다. 다음 독일 방문 기회엔 꼭 로렐라이 언덕에 들려 문학 자료에 나오는 요정상을 집중 관찰해 볼 생각이다.
 
 2009년 제주 돌하르방이 로렐라이 언덕에 세워졌다. 사실 그 이전에 로렐라이 언덕 로렐라이 요정상 옆에 세울 것으로 설계해 막상 돌하르방을 옮겨 가고 보니 로렐라이 요정상(높이 1m 60㎝)과 어울리지 않아 돌하르방 설치 장소를 옮겼다는 뒷얘기가 현지 소식통(여행 가이드)에 의해 전해 오는 씁쓸한 장면이다. 그 유명한 덴마크의 인어공주상도 높이가 1m 50㎝ 정도로 작고 이에 맞춰 서울 한강 공원과 제주 모 여행지에도 그 크기를 조절하고 있는데(돌 인어공주상이 크기가 들쑥날쑥하다. 현제 제주도에 인어공주 석상은 몇 군데 확인되고 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책자로 소개 될 것이다) 그에 맞춰 돌하르방의 키 크기를 조절해 아마 로렐리아 요정상 옆에 돌하르방이 서 있어 더 뜻있는 그림이 그려졌지 않나 생각해 본다.
 
□ 용담 어영공원 로렐라이 요정상
 “독일 로렐라이시는 우호협력도시 제주시와 21세기 공동번영을 기원하며 라인강의 전설이 된 로렐라이 요정상을 제주시민들에게 기증합니다.”
 2010년 8월 15일
 독일 로렐라이 시장 디터 클라젠(출처=기념 청동안내판)
 
 대한민국 제주도의 상징 ‘돌하르방’이 독일 라인강변 로렐라이 언덕에 제주시(시장 강택상)와 로렐라이시(시장 디터 클라젠 Dieter Clasen)가 국제우호교류협정을 맺어 방문자센터 앞 광장에서 높이 3m의 돌하르방 문·무관 1쌍을 제막했다.
 이에 제주돌하르방 선물의 답례로 ‘로렐라이 요정상’(청동 인어상으로 특이하게 두 발이 있다. 보통 인어상은 발이 아닌 물고기 꼬리 형태이다)을 제주시에 기증, 2010년 8월 17일 제주시 용담 어영공원에 디터 클라젠 시장 등 로렐라이시 사절단이 직접 참석해서 제막했다. 긴 머리의 아름다운 여인이 인어처럼 앉아있는 모습의 요정상은 독일 조각가 마르코 봐인가르트와 빌헬름 호프만 고등학교 학생들이 제작했으며 높이는 80㎝다.
 
● 로렐라이의 노래
 옛날부터 전해오는 쓸쓸한 이 말이, 가슴속에 그립게도 끝없이 떠오른다/가슴 속에 그립게도 끝없이 떠오른다/구름 걷힌 하늘 아래 고요한 라인강/저녁 빛이 찬란하다 로렐라이 언덕/저편 언덕 바위 위에 어여쁜 그 색시/황금빛이 빛나는 옷 보기에도 황홀해/마음 끄는 이상한 힘 로렐라이 언덕/오고가는 뱃사공이 정신을 잃고서/그 색시만 바라보다 바위에 부딪혀서/배와 함께 뱃사공 강 속의 혼 되었네/아 이산하다 마음 끄는 로렐라이 노래.
 
□ 돌하르방 코로나 19 수칙
 최근 재난 문자로 받은 중대본 코로나 19 문자 거리두기 2단계(2020년 8월 23일) 내용을 보면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전국적으로 시행됩니다. 감염 차단을 위해 마스크 착용, 손 소독,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꼭 실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 19가 지속 확산 되고 있습니다. 불필요한 외출, 모임 자제, 밀접, 밀폐장소 피하기,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방역 수칙 생활화를 꼭 실천해 주세요’ 라고 했다.
 이에 음식점, 카페 방문보다는 포장, 배달 음식 활용, 실내체육시설보다 집에서 운동, 대면모임 보다 PC나 휴대폰 비대면 모임으로 대체할 것을 권하노라.
 

글·사진= 장영주
  (한국해양아동문화연구소 소장)


<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제주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고충처리인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6311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공로 9-1(도두일동)  |  대표전화 : 064)744-7220  |  팩스 : 064)744-7226
법인명: ㈜제주신문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제주 아 01014   |  등록일 : 2007년 10월 24일  |  대표이사:부임춘  |   발행인:부임춘
편집인:부임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아람
Copyright 2011 제주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ejupress@jejupre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