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제주도립예술단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시행규칙 개정안이 9일 공포돼 시행된다.

제주도는 지난달 3일 입법예고했던 ‘제주특별자치도립예술단 설치 및 운영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이 9일 공포했다고 밝혔다.

이 개정규칙안 부칙 제1조에 따르면 공포한 날부터 개정안이 시행된다.

이에 따라 10년에 1급씩 승급하는 단원의 근속승급 제도를 비롯해 상임단원과 사무국 단원의 명예퇴직수당, 제주·서귀포예술단·도립무용단 단원 간 직급 동일 조정, 정액급식비 지급기준, 비상임 안무자·지휘자 등의 수당 기준, 비상임 단원의 경력환산 기준 개정 등이 추진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기존 조례상의 애매한 점을 구체적으로 개선하고 도립예술단 활성화 용역 등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이번 개정규칙안을 추진한 것”이라며 “향후 예술단 운영 활성화를 위해 지속해서 현장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개정규칙안은 지난달 24일까지 입법예고에 대한 의견 제출 및 전자공청회 개최를 마감하고 제주도 조례규칙심의회 심의를 거쳐 9일 최종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