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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탐라 돌하르방 역사 설화 길따라
세계 각지 국제도시들과 평화·번영 기원 ‘나란히’13. 해외에 나간 제주돌하르방 ②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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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09  18: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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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회관 앞 돌하르방.

 세계 각지에 새겨지는 제주 돌하르방은 1999년 중국 계림시를 시작으로 미국, 독일, 일본, 파라과이, 벨기에, 러시아, 캐나다, 몽골 등 세계 각지로 퍼져 나가고 있다.

 제주시는 중국 산등성 래주시와 1995년 처음으로 교류협력을 맺은 후 계림(1997), 양주(2000), 쿤산(2002), 길림성(2007), 절강시 이우시(2015)와 교류를 해오면서 제주 돌하르방을 2기 씩 래주시, 계림시, 구이린시, 쿤산시, 라이저우시 등에 기증, 제막식을 했다.

중국 래주시 광장에 세운 돌하르방

 명장고() 장공익 씨가 제작한 돌하르방이 중국 래주시 광장에 세워진다. 북제주군에(현재는 제주시로 통합) 따르면 중국 래주시에 250크기의 돌하르방 문·무관 1쌍을 래주시 광장에 세운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래주시가 조천만세동산에 조형물, 후에 신산공원에 옮긴 월계선인상과 들불축제장에 공연단 파견에 따른 것이다. 이번에 래주시를 찾는 돌하르방은 장공익 씨의 작품이다. 장씨는 대한민국 지정 공예품부문 제2호 명장이다. (출처=제민일보)

래주시 월계선인상

 래주시는 산동성 교동반도에 자리 잡고 있는데 총면적은 1928에 이르고 해안은 황금모래 해변이 잘 발달돼 있다. 해안선의 길이는 108, 상주인구는 88만여 명에 이른다.

 제주시는 래주시와 19951211일 국제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양도시의 상징물 공원 조성을 비롯해 경제무역사무소 설치와 양식기술 연수, 투자설명회, 축제 교차방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활발히 추진해 왔다.

 래주시의 상징인 월계선인상을 2001년에 북제주군(현 제주시)에 기증한 답방으로 제주의 상징인 돌하르방 2기를 2002년에 기증해 래주시 광장에 세워 자매결연도시로서의 우정을 증진시켜 왔다.

제주시 신산근린공원 월계선인상

 신산근린공원은 제주문예회관을 끼고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을 정낭 하나 사이에 둔 문화공원이다. 각종 문화 행사가 열린다. 책 축제가 3회나 열렸고 올림픽 성화 봉송 자리이기도 하며 제주시민헌장이 있고 다른 지방에서 보내온 상징물(진돗개, 고인돌 등)과 제민일보사에서 캡슐을 묻어둔 곳이기도 하다(필자의 작품이 들어 있는 제주문학책도 캡슐 속에 들어 있다. 필자는 제주시의 요청으로 돌돌이의 여행이라는 제목의 캡슐을 기념하는 동화도 있다).

 이곳에 중국 래주시에서 보내온 월계선인상이 있다. 월계선인상은 평화를 상징한다. 서양(미국)의 자유의 여신상과 동양(중국)의 월계선인상과 더불어 대한민국(제주도)의 돌하르방은 세계 3대 명물이라 할 수 있다.

중국 쿤산시 도시생태산림공원에 세운 돌하르방

 제주시는 국제우호도시인 중국 쿤산시 도시생태산림공원에 높이 2.5크기의 돌하르방 문·무관 1쌍과 안내판을 설치해(20141022) 제막했다. 쿤산시와의 우호협약 12주년을 맞아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며 돌하르방을 기증했다. 제막식에는 제주시 문화관광스포츠국장과 쿤산시 부시장, 제주시국제교류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중국 계림시 박물관에 세운 돌하르방

 제주시와 자매·우호 결연을 맺고 있는 중국 계림시에서 일회용 마스크 3만매를 보내왔다. 이는 제주시에서 계림시에 돌하르방을 세우며 우호를 증진해 오는 과정에서 지난 2월 중국교류도시에 보건용 마스크를 지원한 데 대한 보답이라고 한다.

중국 해남성 우정의 공원에 세운 돌하르방

 중국의 최대 관광특구이자 제주도와 자매결연 하고 있는 중국 해남성 우정의 공원 내에 돌하르방 2기가 설치돼 이색적인 제주의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돌하르방 코로나19 수칙

 코로나는 몸에 불러들여 싸워서 이길 상대가 아니다. 코로나는 고립시켜 굶어 죽게 만들어야 한다.

 마스크와 손세정은 필수, 거리두기는 손수 실행하자.

 나는 괜찮아 코로나 쯤 충분히 이길 수 있으니까라고 큰소리치는 사람을 코로나는 노린다. 그걸 먹고 산다. 기하급수적으로 분해해 가며 동족을 늘린다.

 본인과 본인 주변에 가장 소중한 사람을 위해, 사회와 국가를 위해 코로나19 수칙을 잘 준수하자.

·사진= 장영주

  (한국해양아동문화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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