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8회 탐라문화제 학생문화축제.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올해 열릴 제59회 탐라문화제가 본행사에 앞서 첫 시작을 도내 곳곳에서 알린다.

제주도와 한국예총 제주도연합회(회장 김선영, 이하 제주예총)는 11일부터 10월 10일까지 ‘제59회 탐라문화제 - 찾아가는 탐라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당초 지난 4일부터 개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 등의 사유로 한주 연기돼 치러진다.

앞서 제주예총은 코로나19로 도민들의 문화 활동에 제약이 많은 상황을 감안해 지역주민으로부터 공연에 대한 사전 신청을 받았고 무대에 설 도내 버스킹 공연 출연팀을 모집했다.

행사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도내·외 예술단체들이 직접 지역을 찾아 공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풍물연주 및 무용,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도내·외 공연예술단체가 참가한다.

첫날 애월읍 하귀휴먼시아 1단지를 시작으로 한림공원, 한경면 낙천아홉굿마을, 조천 스위스마을 등 10개 지역에서 개최된다.

하루 공연은 총 4팀이 참가하는 가운데 이 중 3팀은 제주 예술단체, 1팀은 전국 팔도 출신 연희단이 출연할 예정이다.

참가팀은 이수람, 다문화난타봉사회, 제주아라리예술단, 아트컴퍼니해랑, 레인보우댄스스포츠, 제주농요보존회, 가넷, 사물놀이 연풍, 용머리예술단, 늦은오후, 소리께떼, 전통연희단 난장앤판, 제주오름무용단, 더 로그, 보컬 주넨드, 연희놀음 더쿵, 제주도화, 밴드 어른이 보호 구역, 제주시민속예술단, 내드름연희단 등이다.

제주예총 관계자는 “올해 탐라문화제가 비대면으로 열릴 예정인만큼 소규모 대면 방식으로 열리는 것이 이번 행사”라며 “따로 중계 등을 활용하진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탐라문화제 대표 프로그램인 민속예술축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올해 취소됐다.

다음은 세부 일정과 장소.

▲11일 오후 7시=하귀휴먼시아 1단지 ▲12일 오후 3시=한림공원 ▲18일 오후 7시=m1971 lounge ▲19일 오후 2시=제주 세계자연유산센터 ▲20일 오후 2시·25일 오후 7시=조천 스위스마을 ▲26일 오후 3시=바움하우스 ▲10월 2일·오후 7시=미스틱 3도 ▲10월 3일 오후 5시=하귀휴먼시아 2단지 ▲10월 9일 오후 7시=천지연폭포 ▲10월 10일 오후 3시=낙천아홉굿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