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제주와 서울, 타 지역 청년 예술가 간 교류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와 이상의 이상, 선을 넘는 사람들, 쉬는 시간, 예술행동플랫폼 3층 501호는 성중립적인 대명사로 사용되는 ‘Ze’와 ‘모여서 살다’라는 의미의 한자어 州(고을 주)를 합쳐 만든 ‘Ze州 청년회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서울 청년들과 서울 외 지역 청년들의 교류를 통해 수도권에 몰려 있는 ‘퀴어문화와 예술’을 비수도권 지역에 조성하는 실험 프로젝트다.

올해는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첫 해로 퀴어예술가들이 지역과의 만남을 통해 휴식, 교류, 실험의 과정을 겪는다는 데 목표를 둔다.

프로젝트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제주시 중앙로에 있는 생느행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활동하는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교류하는 네트워킹 및 담론쌓기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게 된다.

주최 측은 만 15세부터 39세 도내 청년예술인 14명을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

인터넷 링크(https://forms.gle/Yoe9N8GKTaHcvZZZ8)에서 참가 신청하면 된다.

한편, Ze州 청년회관 프로젝트는 서울시 청년청 ‘연결의 가능성’ 사업에 선정돼 지원받는 사업이다.

문의=010-2379-0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