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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무조건 참고 버티는 시대 끝났다"제주여가원 통계서 '이유 있으면 이혼도 좋다' 응답률 2010년 8.2%서 2018년 17.6%
남성도 점차 증가세...전반적 보수적 태도 감소 분석
'결혼 없이도 동거는 가능' 女 60.7% 男 64.7% 긍정
임청하 기자  |  purenmul@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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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13  17:4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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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이혼’에 대한 도민들의 인식이 과거 보수적인 면에서 점차 벗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원장 민무숙, 이하 연구원)이 발간한 성인지 통계 포켓북 ‘2020 통계로 보는 제주여성 가족의 삶’에 따르면 ‘어떤 이유라도 이혼해서는 안된다’라는 의견에 대해 2010년 당시 여성 17.4%, 남성 22.4%가 동의했다.

이같은 의견은 2018년에 이르기까지 남녀 모두 꾸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주기로 이혼에 대한 태도 변화를 조사한 결과, ‘어떤 이유라도 이혼해서는 안된다’에 답한 응답자 비율은 2018년 여성 5.9%, 남성 9.4%로 2010년과 비교할 때 각각 11.5%, 13%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2012년=여성 13%, 남성 13.8% ▲2014년=여성 11.9%, 남성 11.5% ▲2016년=여성 8%, 남성 10.1%다.

또 ‘이유가 있으면 이혼을 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은 최근 들어 점차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여성 8.2%, 남성 6.1%에서 2012년 여성 13.6%, 남성 8.3%, 2014년 여성 12.3%, 남성 8.2%, 2016년 여성 18.2%, 남성 10.8%, 2018년 여성 17.6%, 남성 13.3%였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이혼에 대한 보수적 태도가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단, 남성이 여성보다 이혼에 대해 조금 더 보수적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이와 함께 2018년 기준 ‘결혼을 해야한다’란 의견에는 여성 46.5%, 남성 58%가, ‘남녀가 결혼을 하지 않아도 함께 살 수 있다’는 의견에 여성 60.7%, 남성 64.8%로 나타났다.

결혼에 대한 필요하다는 인식은 낮은 반면 동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은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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