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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로사 내몰린 택배노동자 쟁의행위 돌입노조, 조합원 대상 총력투쟁 찬반투표 14~16일 실시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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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14  18: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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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제주지역 택배 노동자들이 전례 없는 물량 폭증에도 우정사업본부와 민간택배사가 대안을 내놓지 않자 쟁의행위까지 불사하기로 했다.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제주지부는 14일부터 16일 낮 12시까지 도내 조합원 66명을 대상으로 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제주지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오프라인의 소비활동이 줄고 소비 흐름이 온라인으로 옮겨지면서 택배산업은 전례 없는 물량 폭증을 경험하고 있다.

최근에는 각 택배업체의 처리 물량이 연평균 대비 50% 가까이 늘었고 추석연휴까지 겹치면 향후 물량은 더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택배노동자들의 과로사가 우려되고 있다. 실제 올해 상반기에만 7명의 택배노동자가 과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택배 노동자들은 과로사 예방을 위한 분류작업 신규 인력투입, 민관 공동위원회 구성으로 근본대책 수립, 가칭 택배노동자 권익 보호 법률 제정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택배노조는 “다행히 국토부에서도 권고안을 발표하며 신규인력투입을 대책으로 제시했다. 이제는 우정사업본부와 민간 택배사들이 대책을 내놔야 한다”며 “16일까지 답변이 없으면 찬반투표 결과에 따라 21일부터 모든 분류작업을 전면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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