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감상할 수 있는 THE WE 벚꽃 진입로.

　국내 최고의 영산 한라산 중산간에 위치한 헬스리조트 THE WE는 신비로운 천연화산암반수와 숲의 정기가 흐르는 땅이자 최적의 기후조건을 갖춰 맑고 쾌적한 공기를 만끽할 수 있으며, 드넓은 바다를 굽어 볼 수 있는 전망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THE WE가 자리잡고 있는 서귀포 지역은 우리나라에서 연평균 기온이 가장 높아 겨울에도 평균 6.0도로 따뜻하다. 상대적으로 여름은 길지만 여름 계절풍인 남동풍·남서풍 등 다습한 남풍계의 바람받이로 지형성 강수 또는 이로 인한 구름 낀 담천일이 많아 타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여름 기온이 낮다.

　그리고 THE WE가 위치한 해발 300ｍ 지대는 한라산에 의한 지형성 원인으로 건조하기 쉬운 봄철과 가을철의 강수량이 많아 쾌적한 공기를 많이 품고 있어 다양한 동·식물이 자생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가을이 되면 대륙에서 이동성 고기압이 연달아 동진해 오면서 맑고 쾌청한 날씨가 계속되며, 지역적 특성으로 바람 많기로 유명한 제주도에서는 가장 바람이 적은 지역이기도 하다.

　이러한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20만㎡에 달하는 THE WE의 숲에서는 다양한 동식물을 만날 수 있다. 또 심폐기능을 강화시키며 천식과 폐결핵 치료, 피부 소독 등의 효과가 있는 피톤치드 삼림욕에 좋은 ‘소나무’와 ‘편백’ 군락을 만날 수 있다. 산책로를 따라 ‘고결한 이성’이라 불리는 빨간 ‘동백꽃’을 감상할 수 있고, 봄에는 진입로를 따라 약 900ｍ에 달하는 ‘벚꽃’ 터널에서 진풍경을 볼 수 있다.

　4월에는 ‘고사리 장마’라는 안개비가 자주 내리며 ‘고사리’가 땅속에서 올라온다. 제주의 고사리는 토양이 깨끗한 곳에서만 서식하며 그 맛과 영양이 일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5월에는 제주에서만 자생하는 진달래 무리에 속하는 ‘참꽃나무’를 만날 수 있다.

　여름에 만날 수 있는 ‘산수국’은 산에 있는 수국이라고 해서 이렇게 불리며 가짜 꽃과 진짜 꽃을 함께 피운다. 7월에는 진한 꽃향기로 가득 찬다. 매혹적인 치자나무의 ‘치자꽃’ 향기가 떠나는 이의 발걸음을 붙들 정도다. 8월에 볼 수 있는 ‘흰꽃나도샤프란’은 꽃이 응달에서는 반 정도만 피고 양지에서는 활짝 피며 밤에는 오므라드는 것이 특징이다. 9월에 피는 ‘꽃범의 꼬리’는 금붕어가 입을 쩍 벌린듯한 독특한 모습으로 피어나며 한줄기에 보통 800~1000송이가 핀다. 10월에 볼 수 있는 ‘털머위’는 제주의 여러 지역에 피어나며 따뜻한 곳에서 자란다.

　겨울에 볼 수 있는 ‘구상나무’는 한라산 국립공원 깃대종이다. 깃대종(flagship species)이란 ‘한 지역의 생태계를 대표하면서 사람들이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동·식물’을 말하는데, 지리산의 경우 히어리와 반달가슴곰이 깃대종으로 지정돼 있다. 구상나무는 우리나라 고유종이며,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돼 있는 식물이다.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높은 산을 피난처로 삼아 살아남은 빙하기 유존종이기도 하며, 서양에 소개된 이후에는 다양한 품종으로 개량돼 정원수, 크리스마스 트리로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이외에도 THE WE의 숲에는 산수국, 관중, 녹나무, 구실잣밤나무 등과 고라니, 오색딱다구리, 노랑할미새, 딱새 등 다양한 제주 토종 동식물들을 만날 수 있으며, 비단잉어가 노닐고 폭포와 천이 흐르는 ‘백담호’에서 마음의 평안과 휴식을 얻을 수 있다.

　THE WE에서는 이 아름다운 숲을 이용한 ‘힐링 포레스트’ 숲 명상 프로그램을 매일 아침에 운용한다. 숲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원시림을 온전히 보존하고 있는 도래숲과 아름답게 조성된 해암숲, 메가와티 가든에서 숲체험과 더불어 호흡과 명상을 통해 내면과 외면의 아름다움과 건강을 증진할 수 있다.

　그리고 THE WE의 위치는 ‘노인성’을 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지역에 자리하고 있다. 무병장수의 상징인 노인성은 한 겨울밤에 오리온자리의 아래쪽으로 밤하늘에서 제일 밝은 별 시리우스(천랑성)를 따라 남쪽 바다쪽을 보면 수평선 위로 희미한 별 하나를 만날 수 있는데, 밤하늘에서 두 번째로 밝은 별이지만 고도가 너무 낮은 탓에 우리나라에서는 희미하게 보이는 별이 ‘노인성’이다.

　대기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붉은 빛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황백색으로, 남반구 지역에서 보면 이 노인성이 얼마나 밝은 별인지 실감할 수 있다고 한다. 옛 사람들은 이 별을 보기 어려웠기 때문에 한 번이라도 보면 무병장수한다고 생각했다. 무병장수의 별 노인성은 겨울철 별자리에 속해서 11월에는 새벽녘에 보이다가 2월로 가면서 저녁 시간대에 보인다. THE WE의 옆에 위치한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노인성을 관측할 수 있는 천문대다.

　THE WE에서 사용하는 모든 물은 지하에서 직접 끌어올리는 천연화산암반수다. 이 물에는 몸에 이상적인 중탄산과 바나듐, 마그네슘 등이 다량 함유돼 있어 몸 속 노폐물 제거와 피로회복, 피부미용에도 도움을 준다. ‘건강증진센터’와 ‘뷰티센터’에서는 이 좋은 물을 활용해 전문의로부터 개인맞춤형 건강상담 및 미용상담 등과 수(水)치료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다. 바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쌓여가는 피로를 풀어주는 차원이 다른 진정한 건강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헬스리조트 THE WE 관계자는 “이 곳은 ‘의료’와 ‘관광’이라는 두 분야를 국내 최초로 융합시켰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최적의 웰니스 명소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며 “국내 유일의 헬스리조트로서 코로나를 극복하기 위한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건강한 삶을 위한 다양하고 전문적인 웰니스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휴양과 관광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자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