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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 나뭇잎이 화폭으로홍진숙 작가, ICC JEJU서 '섬을 걷는 시간'전
자신의 삶·감정·시간 투영한 작품 40여 점 선봬
임청하 기자  |  purenmul@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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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15  16: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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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진숙 작 ‘Leafs - 우도’.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제주 섬 구석구석을 거닐며 자연을 탐닉한 작가의 전시가 마련되고 있다.

홍진숙 작가의 17번째 개인전 ‘섬을 걷는 시간’이 오는 16일까지 갤러리 ICC JEJU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2017년부터 작가가 제주에서 걷고 채집한 나뭇잎을 찍어낸 연작 ‘Leafs’와 제주 고사리를 주제로 창작한 ‘고사리’ 시리즈, 바람을 따라 제주 곳곳의 현장에서 스케치하고 채색한 ‘바람난장’ 시리즈 등 제주자연과 풍경을 고스란히 담은 작품 40여 점을 선보이고 있다.

앞서 작가는 수년간 창작활동을 이어온 가운데 제주자연 속에서 느껴지는 작가 자신의 삶과 그에 따른 감정, 시간 등을 작품에 투영시켰다.

기존 작업방식이 주로 목판소멸법인 것에 반해 이번 전시에서는 제주자연을 소재로 실크스크린, 모노타이프 등 다양한 기법으로 작품을 완성했다.

전시에는 환경의 변화로 점점 사라져가는 제주 식물들이 현재 자리에 머물러주길 바라는 작가의 소망이 드러난다.

전시 관계자는 “흔하고 하찮을 수 있는 나뭇잎 하나, 고사리 한 줄이지만 작가의 눈에는 자연의 변화와 느낌의 공존을 느낄 수 있는 매개체”라고 말했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전시장 입장 시 마스크 착용과 방명록 작성 등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하고 관람객 간 거리두기 등에 따라야 한다.

한편, 작가는 세종대 회화과와 홍익대 미술대학원 판화과를 졸업했고 1995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그간 다수 단체전에 참여했다. 제주교육대학 강사를 역임했고 현재 홍판화공방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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