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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 소공인’ 왜 제주만 제외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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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22  16:4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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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조업은 지역경제의 주춧돌 역할을 한다. 제주는 전통적으로 농··축산업과 관광산업이 발달했지만 제조업은 낙후한 지역이다. 청정관광지여서 굴뚝산업으로 통하는 제조업을 집중 육성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오랜 전통을 가진 제조업체를 선정해 집중 육성하는 것은 업체와 지역경제를 위해 아주 바람직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전국 우수 소공인(小工人·근로자 10명 미만 제조업) 111()백년 소공인으로 선정해 발표했다. 하지만 제주지역은 단 1곳도 선정되지 않았다. 장인정신을 갖고 한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경영을 하고 있는 업력 15년 이상의 소공인에게 자금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어려운 사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백년 소공인이 주로 기계·금속, 인쇄, 의료 분야이므로 드물지만 제주지역에도 잘 찾아 보면 관련 업소가 존재할 것이다. 제주도가 대상자 발굴 및 신청 업무에 소극적이었기 때문인지, 신청은 했으나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에서 제외시켰는지 미선정 이유가 궁금하다. 아예 신청 대상자가 없다면 모를까, 행정 추진력 부족이 원인이라면 담당부서를 문책해야 한다.

 가뜩이나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위축될대로 위축됐다. 이런 상황에서 지역 내 소규모 제조업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은 전적으로 제주도와 행정시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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