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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울음 줄어드는데 이혼 증가세지난 7월 갈라선 부부 인구 대비 비율 3.1건으로 전국 최고 수준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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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23  1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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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아기 울음 소리가 해마다 줄어드는 가운데 갈라서는 부부는 크게 늘어나면서 제주지역 인구성장에 타격을 입고 있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7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제주지역 출생아 수는 총 33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 372명과 비교해 39명 감소한 수치로 올 들어 지난 7월까지 누계비(2443명) 역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9.3%나 감소했다.

올해 제주지역 출생아 수는 지난 6월 전월 대비 소폭 증가한 것을 제외하고는 계속해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월별 출생아 수를 보면 1월 434명, 2월 357명, 3월 344명, 4월 343명, 5월 311명, 6월 321명, 7월 333명이다.

인구 1000명 당 출생아 수인 조출생률은 지난 7월 5.9명으로 나타났으며 전년 동월과 비교해 1.7명 줄어들었다.

특히 아이 울음 소리는 줄어드는데 이혼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제주지역 이혼건수는 175건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26건 증가했다. 인구 1000명 당 이혼 건수는 3.1건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았다.

올 들어 7월까지 이혼 누계비는 1006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5.3% 늘어났다.
반면 코로나19 등 여파로 혼인건수는 크게 줄었다.

같은 기간 제주지역 혼인 건수는 206건으로 전년 동월과 견줘 64건이나 감소했다. 올 들어 7월까지 혼인 누계비는 1810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8.3% 감소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웨딩마치를 올리는 사례가 줄어들고 있고 이혼을 하는 부부 등으로 아이를 낳는 가정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인구 자연감소 등 문제가 가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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