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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인구 유입 증가…전·월세 거래 활발지난달 제주 순이동률 전국 상위권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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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23  17: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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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규제에 집값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전·월세를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 인구 유입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8월 국내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순이동 인구는 553명으로 올 들어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전년동월 242명과 비교해 321명(132.6%) 증가한 수치다.

제주지역 이동자 수를 보면 지난 1월 284명이 다른 지역으로 순유출됐다. 2월 들어서는 78명이 순유입됐지만 코로나19가 확산된 3월 순이동 인구는 362명이나 감소했다.

뒤이어 4월 91명, 5월 160명, 6월 454명, 7월 526명 등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덜한 제주지역으로 거주지를 옮기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났다. 지난달 제주지역 순이동률은 1.0%로 전국에서 세종(2.8%), 경기(1.5%) 다음으로 높았다.

특히 지난달의 경우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규제가 강화되면서 제주지역 전·월세 거래시장이 활발해졌다.

이로 인해 제주지역으로 유입되는 인구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달 제주지역 전·월세 거래량은 1025건으로 전월과 비교해 2.8% 늘어났다. 1년 전과 견줘서는 13.9% 증가했으며 5년 평균 대비 46.3%나 늘었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누적 전·월세 거래량 역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1.7% 늘어났으며 5년 평균과 비교해서는 절반 이상(57.8%) 증가했다.

한편 김수영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국내 인구 이동 증가에 “전·월세 거래량과 주택매매 거래량이 늘어나고 입주 예정 아파트도 증가 추세를 보이는 등 주택 관련 지표가 상승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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