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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탐라 돌하르방 역사 설화 길따라
상호 우호증진·평화 교류 염원 담아 협력도시 모색15. 해외에 나간 제주돌하르방 ④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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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23  18: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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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하도미사키 해수욕장 입구에 세워진 돌하르방 한 쌍 .  출처=부산일보

 

 역사는 있는 그대로를 기록하면 된다. 그래서 옛날부터 궁중에는 사관이란 제도가 있었다. 그러나 광해군 때 기록이 15일 분이나 사라진 옛 기록(조선왕조실록에 보면)처럼 예전의 한류 열풍이 식어가는 요즘이다.

 일본과의 거리감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과거의 제주도와의 관계는 돌하르방의 진출로 상호 교류가 활발했었다는 역사를 기록한다는 차원에서 일본 간 돌하르방을 독일, 중국, 미국에 이어 네 번째로 수록하고자 한다.

일본 와카야미시에 세워진 돌하르방

 김상오 제주시장은 2013728일 국제자매도시를 맺은 일본 와카야마시를 방문, 시키노사또 공원에 제주를 대표하는 상징물인 돌하르방 2기를 세웠다.

 제주시는 와카야마시와 자매결연 25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상호 우호증진과 평화 교류라는 염원을 담아 석공예 명장의 손으로 제작된 돌하르방을 배편으로 부산을 거쳐 와카야마시에 보냈다. 와카야마시는 지난 1987년 제주시와 국제자매도시의 인연을 맺고 자매결연 25주년을 기념해 감귤재배 기술연수, 국제마라톤 참가 등 상호교류가 이어져 왔다. 제막식은 일본 와카야마시 시키노사또 공원에서 김상오 제주시장과 오오하시 겡이치 와카야마시장을 비롯해 제주시국제교류협의회장, 주오사카대한민국총영사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일본 백두학원에 세워진 돌하르방

 재일 한국인학교 백두학원에 돌하르방이 세워졌다.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출신의 조규훈 선생이 지난 1946년 일본에 설립한 백두학원은 해방 후 귀국하지 못한 재일동포의 민족교육기관이다. 현재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420여 명이 학업에 매진하고 있다. 전체 학생의 30%는 제주출신이다.

 이번 행사는 재일교포 2~3세대들에게 제주인의 자긍심을 심을 수 있도록 제주관련 서적 기증과 돌하르방 제막식을 가진 것이다.

일본 하도미사키 해수욕장 입구에 세워진 돌하르방

 2014126일 일본 사가현 가라쓰시 올렛길에 돌하르방 2기를 기증, 올레길 종점인 하도미사키 해수욕장 입구에 세웠다.

 서귀포시가 2014년 자매결연을 체결한지 20주년을 맞아 현을생 서귀포시장을 비롯해 지역 민간단체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돌하르방 제막식을 가졌다.

 기념식에서 서귀포시 시장은 사카이 도시유키 시장에게 제주특별자치도 명예도민증을 수여했고, 가라츠시는 서귀포시 시장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또 큐슈올레 가라츠 코스를 통한 교류 활성화를 위한 올레교류선언을 채택했다.

 돌하르방 기증행사는 서귀포시 국외 교류도시 8곳 중 처음으로 이뤄진 것이다. 규슈지방은 지난 2012년부터 제주 올레길을 수입해 주요 도시의 관광 명소에 코스 길을 조성하고 있다. 사가 현 올레길의 특성은 웅대한 자연환경과 수많은 온천, 지역 문화와 역사의 흔적, 한적한 시골 마을 길을 체험하며 걸을 수 있다는 점, 제주올레를 운영하고 있는 제주올레가 코스 개발 자문과 브랜드 사용, 표식 디자인 등을 제공했다.

일본 도쿄 아라카와주에 세워진 돌하르방

 제주시(시장 강택상)는 우호도시 아라카와구 구청 앞 공원에 돌하르방을 기증, 2009131일 현지서 제주시장과 제주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을 했다.

 아라카와구는 지난 2006217일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제주시와 맺었다. 아라카와구는 2007년 태풍 나리때 구호성금으로 100만 엔을 시에 기증했었다.

제주 고려장과 일본 고려장

제주의 고려장

 한라산은 신성했습니다. 신성한 산이다 보니 맑은 물이 고였습니다. 그 곳을 백록담이라 불렀습니다. 어느 마을에 70살 먹은 노인이 50살 먹은 아들 따라 신선이 되려 한라산을 오르고 있었습니다. 신기하게도 보통 때에는 한라산에 발을 들여 놓기가 무섭게 비바람이 치고 안개가 끼며 눈이 내리는데 그날만은 아무렇지도 않았습니다. (출처=장영주 민족전래동화, 아동문예 1991)

일본의 고려장

 고려장을 지내는 산은 낮에도 깜깜한 깊은 숲 속으로 길도 없기 때문에 표시를 해 두지 않으면 집으로 돌아 갈 수 없었어요. 할아버지는 때때로 망태기 안에서 손을 내밀어 길옆의 잔가지를 뚝뚝 부러트렸습니다. 손자가 이상하게 생각하여 할아버지에게 물었어요. “할아버지, 뚝뚝 부러트린 나뭇가지를 따라 집으로 되돌아가시게요?” 그러나 할아버지는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었어요. (출처=ISBN 978-89-402-9022-4)

돌하르방 코로나 19 수칙

 사람들 많은 데에서는 마스크 쓰는 게 최고의 방역입니다. 실제로 부산의 한 식당에서 마스크를 벗고 식사한 사람은 3명 가운데 1명꼴로 코로나에 감염됐었는데 마스크를 쓴 식당 직원들은 1명도 걸리지 않은 것이 조사 결과 확인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식사를 할 때는 가능하면 말을 줄이고 식사 이외에는 최대한 마스크 착용만이 감염을 피하는 길이라 조언하고 있습니다.

  ·사진= 장영주

  (한국해양아동문화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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