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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역량·소통 강화 대책 절실제주여가원, 서비스 이용실태·지원 방안 보고서 발간
이용자 에티켓 준수·인식 개선 교육·캠페인 마련 제안
임청하 기자  |  purenmul@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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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24  16:5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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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임청하 기자] 도내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사들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원장 민무숙)은 24일 ‘제주지역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이용실태 및 지원방안’(연구책임자 이화진 연구위원)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제주지역 전체 출생자 대비 건강서비스 이용률은 2017년 16%, 2018년 21.6%, 지난해 31.4%로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 기준 서울시 61.6%, 세종시 59.7%, 대전광역시 57.3% 등 타 시·도와 비교할 때 전국 최하위 수준이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서비스 이용률 확대를 위한 본인 부담금 지원 등 별도 방안을 모색해야하며 모든 출산 여성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를 위해 건강관리사의 역량 및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기존 건강관리사들은 산후도우미는 물론 가사도우미 역할까지 수행하면서 전문직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최근 도내 이주민이 증가하면서 건강관리사와 출산 이주민 여성과의 소통이 문화적 차이 등으로 이질감을 느낀다는 심층 면접 결과도 도출됐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보고서는 이용자의 에티켓 준수 및 인식개선 교육 또는 캠페인 마련을 제안했다.

아울러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사업에 대한 도민들의 인지도가 낮고, 서귀포시나 도서지역 건강관리사 파견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도민들이 자주 찾는 주민센터나 병원을 중심으로 홍보를 강화해야 하며 읍면지역과 도서지역 출산 가정을 위한 교통지원을 확대 등이 필요하단 결과도 나왔다.

민무숙 원장은 “도내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관련 실태는 이용자 모니터링 결과를 일부 반영한 것 외에는 연구조사가 매우 부족하다”며 “이번 연구가 지역 현황을 이해하고 출산 가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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