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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영업 업체도 제주관광 10선 ‘불신 자처’제주관광공사, 지난해 12월 무허가 카페 추천 ‘논란’
“추후 신중하게 선정”…개인 운영 전수조사 필요 지적
윤승빈 기자  |  sb@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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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0.14  17: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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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제주관광공사가 매월 ‘제주관광 추천 10선’을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불법 업소를 ‘제주관광 10선’에 소개해 불신을 자처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해 11월 ‘2019년 12월 제주 관광 10선’을 발표하면서 허가를 받지 않고 영업하던 중산간의 한 카페를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했다. 결국 도민 모두의 이익을 위해 만들어진 공공기관이 개인의 이익만을 위한 채 불법 영업을 한 업소를 제대로 확인도 하지 않고 홍보해 준 셈이다. 지난 1월 강원도 동해시에서 가스 폭발로 일가족 6명이 사망한 펜션 참사도 동해시가 홈페이지에 문제의 펜션을 추천 업소로 소개한 불법 업소였다.


 이렇듯  불법 업소는 언제 닥칠지 모를 위험 요소들이 많아 경계대상(?)이 될 수밖에 없어 사기업이 운영하는 곳을 추천할 때는 더욱 심사숙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문제의 카페가 허가 없이 영업한 사실을 미처 파악하지 못했다”고 해명하고 “추후에는 더욱 신중하게 선정해서 추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관광업계 관계자는 “공공기관이 소개하는 업소라면 누구나 믿을 만한 곳으로 오해한다”면서 “불법 업소에서 불의의 사고 등이 일어났을 경우 문제가 커질 수 있는 만큼 제주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관광정보 사이트 ‘비짓제주(visitjeju)’에 추천된 모든 개인 업소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제주관광공사가 매월 발표하는 제주관광 10선은 제주관광에 대한 시기 및 주제에 맞게 가볼만한 곳을 추천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하는 취지로 도내 명소를 비롯해 축제, 관광지, 음식 등이 다양하게 소개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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